서론: 에베소서 4장과 장재형(장다윗)목사의 관점
에베소서 4장은 신약성경에서 교회론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장(章)이다. 바울 사도는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가 가지는 성장과 성숙의 과정을 압축적으로 다룬다. 동시에 성도 개인의 영적 성숙과 공동체 전체의 유기적 연합, 그리고 종말론적 희망이 하나로 엮여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본문을 해설함에 있어서 장재형(장다윗)목사는 교회론을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다루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실제적인 가르침과 적용점을 제시한다. 그가 강조하는 바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이라는 역동적 균형에 대한 이해, ‘믿음’과 ‘지식’(아는 것)이 왜 서로 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교회와 성도의 ‘성장’과 ‘성숙’이라는 주제, 사랑 안에서의 연합이 교회를 어떻게 자라게 하는지에 대한 통찰, 그리고 세상 풍조와 거짓 교훈에 맞서는 영적 분별력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경고와 해답이다.
장재형목사는 에베소서 4장 속 ‘하나 되라’는 명령과 ‘성숙에 이르라’는 권면, ‘모든 풍조에 밀려 요동치 말라’는 경고가 결코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교회 역사 속에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교회 현실 속에서도 너무나도 실제적인 문제이며 긴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교회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전위대(前衛隊)’로 부름받았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아래에서는, 장재형목사가 본문을 해설하면서 특별히 주목하여 풀어낸 핵심 포인트들을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믿음과 지식, 교회의 성장과 영적 성숙, 사랑 안에서 하나 됨, 그리고 세상 풍조와 영적 분별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 장재형목사의 교회론적 관점
바울 사도는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엡 4:45)라고 말하며 교회의 단일성을 직접 언급한다.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근본적으로 단일하다는 사실은, 곧 삼위 하나님의 신적 통일성에서 비롯된다. 동시에 바울은 다양한 은사와 기능이 교회 안에 공존함을 인정하고 오히려 적극 장려한다(엡 4:712). 서로 다른 지체가 하나의 몸을 이룬다는 점에서, ‘하나 됨’과 ‘다양성’은 결코 모순되지 않고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한다.
교회론을 해설할 때 장재형목사는 몸의 비유(엡 4:12, 고전 12:12~27)를 즐겨 언급하며, “교회는 유기체”라는 말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적 관계 원리임을 강조한다. 모든 지체가 서로를 존중하며 다양한 은사를 활용해 하나의 목표, 즉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엡 4:13)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은사는 곧 책임을 수반하며, 그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엡 4:12)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하나이시니…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6)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교회의 통일성은 삼위일체적 하나님 안에서 나온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그의 피로 교회를 사셨다는(행 20:28) 사실이 교회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장재형목사는 덧붙인다. 즉 교회의 핵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며, 사랑이 이를 구체화한다.
장재형목사는 교회를 ‘성장하는 생명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에베소서 4:14~16을 통해 확연해지는데, 교회가 단순히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성숙해 가는 공동체라는 것이다. 교회가 거대한 조직으로 뚝딱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 13장의 겨자씨 비유처럼 작은 씨앗에서부터 자라나고, 누룩 비유처럼 서서히 퍼져가는 모습이 교회의 본질적인 성장 원리라고 강조한다.
은사를 발휘하는 목적이 자기 과시나 개인의 영적 우월감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서로 섬기는 데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정 은사가 ‘더 우월’하다고 여겨지거나, 반대로 ‘하찮게’ 여겨질 때 교회의 다양성은 훼손되고, 통일성도 위협받는다. 장재형목사는 에베소서 4장 본문을 인용하며, 모든 은사가 성도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주어졌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믿음과 지식의 조화 — 장재형목사의 신학적 해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라는 본문은, 교회와 성도가 성숙에 이르기 위해서는 ‘믿음’과 ‘지식’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때 ‘믿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 진리를 받아들이는 통로이며, ‘아는 것’은 그 진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화하는 과정이다.
장재형목사는 갈라디아서 3장을 예로 들며, 바울이 여러 차례 언급한 ‘믿음’의 의미를 풀어낸다. 믿음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응답이라는 것이다. 이 믿음으로 인해 구원의 문턱을 넘고, 의롭다 함을 얻는다. 장재형목사는 이 믿음을 ‘지혜’라고 칭하며, 결국 하나님의 비밀(복음)을 받아들이고 결단하는 행위가 바로 믿음이라고 한다.
히브리적 개념에서 ‘안다(yada)’는 것은 친밀한 관계성과 사랑을 전제한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추상적·이론적 이해가 아니라,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고 닮아가는 인격적 교제를 가리킨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라는 표현은 종말론적 완성에서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는 소망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체득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장재형목사는 설명한다.
지식 없이 맹목적 믿음에 머무르면 광신이나 피상적 신앙에 빠질 수 있고, 반대로 믿음 없는 지식만 앞서면 공허한 논쟁이나 교리적 지식에 매몰될 위험이 있다. 에베소서 4:13이 강조하는 “믿는 것과 아는 일이 하나 되라”는 말은, 교회와 성도가 모두 믿음의 결단과 인격적 앎의 조화를 통해 성숙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다.
장재형목사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교리를 학습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동시에 예배와 기도, 성례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함으로써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가슴으로 체화된 지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이는 곧 믿음과 지식이 함께 작동하여 교회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엡 4:13)에 이르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이다.
교회의 성장과 영적 성숙 — 장재형목사의 가르침
장재형목사는 에베소서 4장 14~16절 본문을 인용하면서, 교회는 ‘성장하는 생명체’라고 강조한다. 어린아이가 자라나 어른이 되듯, 교회도 영적 유아 상태에서 점차 장성한 단계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숫자 증가가 아니라, 성도 개개인의 영적 성숙과 공동체 전체의 유기적 연합이 상호작용하며 일어나는 성장이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엡 4:14)라는 표현에서 보이듯, 어린아이는 세상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미성숙한 상태를 상징한다. 장재형목사는 교회도 말씀 교육과 기본 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세상의 거짓된 풍조에 의존하거나 미혹되기 쉽다고 지적한다. 반면 장성한 자는 말씀을 통해 선악을 분별하며, 견고한 신앙으로 풍조에 흔들리지 않는다.
장재형목사는 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말씀이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성도들이 ‘젖’에서 ‘단단한 음식’(히 5:12~14)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경 공부와 교리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과 공동체가 기도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사랑 안에서의 연합과 교제를 실천할 때 비로소 건강한 영적 성숙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마치 겨자씨 같고, 누룩 같다”고 비유하셨다. 장재형목사는 이를 ‘점진적이고 유기적인 성장’에 대한 가르침으로 해석한다. 한날한시에 갑작스레 성취되는 종말론적 급진주의가 아니라, 서서히 확산되고 깊어지는 형식의 교회 성장이라는 것이다. 교회가 ‘어린아이 신앙’을 넘어 ‘장성한 분량’으로 꾸준히 자라나려면, 결국 성령의 내적 역사와 믿음의 순종, 그리고 공동체적 연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신자나 기초 단계 성도에게는 말 그대로 ‘젖’이 필요하고, 중간 단계에 이르면 ‘단단한 음식’을 소화하며 은사와 봉사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 오랜 신앙 경력을 지닌 성도나 지도자들에게는 이제 다른 이를 돌보고 세워줄 수 있는 책임과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장재형목사는 말한다. 이처럼 단계별 영적 성장을 인식하면, 교회 전체가 함께 성숙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랑 안에서 하나 됨 — 장재형목사의 목회적 비전
에베소서 4:15는 교회의 성장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교회는 단지 조직적인 관리나 프로그램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함으로써 자라난다. 장재형목사는 이를 ‘연합의 신비’라고 부르며, 사랑이 없는 교회 활동은 공허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고전 13:1~3).
장재형목사는 에스겔 37장의 골짜기에 흩어진 마른 뼈들이 연결되고, 힘줄과 살이 돋아나서 큰 군대가 되는 장면을 떠올리며, 이것이 교회가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 되어 일어서는 모습을 예표한다고 말한다. “그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겔 37:7)라는 대목은, 에베소서 4:16에서 말하는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라는 표현과도 맞닿아 있다.
사랑은 추상적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드러나야 한다고 장재형목사는 역설한다. 교회 내에서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며, 작은 말과 태도에서도 온유와 겸손을 실천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더욱이 이러한 형제애가 교회 담장을 넘어 세상으로 확장될 때, 교회는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장재형목사는 그리스도론과 구원론이 하나의 짝이라면, 교회론과 종말론은 또 다른 짝으로 서로 긴밀히 연결된다고 본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종말론적 희망(하나님의 나라)을 향해 가는 공동체다. 이 교회가 사랑으로 서로를 연결할 때, 종말론적 완성에 이르는 길이 더욱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교회가 사랑 안에서 연합하기 시작하면, 내적인 강건함을 얻게 된다. 이는 외부의 갈등이나 핍박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며, 동시에 교회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나가는 사랑의 실천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장재형목사는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전위대”라고 부르며,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증거라고 강조한다.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라는 경고가 울린다.
에베소서 4:14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세상의 온갖 거짓된 가치관과 속임수, 그리고 교묘한 철학적 유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장재형목사는 현대 사회가 ‘정보의 홍수 시대’인 만큼, 인터넷과 SNS에 떠도는 잘못된 가르침과 이단 사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거나, 성도 개개인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서 ‘어린 아이’는 순수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이 맥락에서는 세상 풍조에 맞설 힘과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부정적 의미가 크다. 장재형목사는 교회나 성도들이 영적으로 유아적 상태에 머물면, 그럴싸한 말이나 기적적 현상에 의해 미혹당하기 쉽다고 지적한다. 결국 이는 교회를 흔들어 놓는 원인이 되므로, 성도는 온전한 지식과 믿음을 통해 분별력을 갖춰야 한다.
물질주의와 소비주의, 상대주의, 영적 혼합주의, 과도한 인본주의적 윤리 등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장재형목사는 지적한다. 성공과 부를 ‘믿음의 열매’로 지나치게 포장하는 형태나, “절대 진리는 없다”고 주장하는 상대주의, 혹은 기독교 신앙에 동양 신비주의나 비성경적 심리학을 마구잡이로 섞어버리는 현상 등이 모두 성도들의 영적 초점을 흐리게 만드는 요소다.
이러한 풍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말씀 중심의 영적 무장이 필수적이다. 장재형목사는 성경을 연구하고, 교회의 고백적 전통(사도신경, 니케아신경 등)을 학습함으로써 기독교적 세계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도와 경건 생활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점검하고 권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결국 세상 풍조와 영적 분별의 문제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엡 4:13)라는 교회론적 비전에 수렴된다. 장재형목사는 교회가 진리 위에 굳게 서고, 세상의 거짓에 요동치 않을 때, 오히려 세상 가운데서 복음의 빛을 발하며 종말론적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큰 군대’로 거듭난다고 말한다. 이는 교회가 일차적으로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자, 궁극적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누리는 영광의 모습이다.
결론: 장재형목사가 말하는 에베소서 4장의 총체적 메시지
지금까지 에베소서 4장 강해를 중심으로 장재형목사가 역설하는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살펴보았다.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믿음과 지식의 조화, 교회의 성장과 영적 성숙, 사랑 안에서의 연합, 그리고 세상 풍조 속에서의 영적 분별이라는 모든 주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결론은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영적으로 자라가며, 세상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종말론적 희망을 향해 전진하는 것이다. 장재형목사는 이 과정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여정’이라 부른다. 교회는 결코 정체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이 핵심이다.
이 교회론은 추상적이지 않다. 실생활에서 교회가 겪는 크고 작은 문제—교회 내 갈등, 세속화, 거짓 교사, 물질주의, 영적 침체—가 여기서 다뤄진 원리와 방법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4장은 사랑으로 연결된 몸이라는 교회의 정체성을 환기하며, ‘믿음과 지식’을 함께 추구하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성숙을 향해 달려가라고 권면한다.
장재형목사가 말하는 결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근본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고, 각 지체의 은사와 사역은 공교회적 봉사와 섬김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믿음과 지식이 조화를 이룰 때 영적 유아기를 벗어나게 된다. 사랑 안에서 연합하는 교회는 스스로를 세우고 세상의 풍조에 휘둘리지 않는 견고한 공동체가 되며, 단순히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종말론적 희망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가는 ‘전위대’ 역할을 감당한다.
“교회는 자라가는 것이다.”
— 장재형목사
이 한 문장에 담긴 의미대로 교회는 멈추지 않고 성장하며, 그 성장의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계시에 바탕을 둔다. 모든 성도가 이 과정에 참여할 때, 에베소서 4장이 제시하는 교회의 본질, 곧 ‘영적으로 장성한 교회’의 실체가 눈앞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때, 교회는 세상 가운데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참된 공동체로 우뚝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