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가르는 의의 광명: 장재형 목사의 로마서 13장 강해에 내포된 복음적 윤리와 종말론적 변혁

1. 어둠의 미학을 전복하는 하늘의 서광 이탈리아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가 선보인 화폭 위의 강렬한 명암대비(Chiaroscuro)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아닙니다. 어둠의 깊은 심연을 예리하게 찢고 들어오는 한 줄기의 절대적인 광선은, 인간의 시각이 오랜 시간 길들여져 있던 밤의 질서를 단숨에 전복시키며 주위의 모든 사물을 낯설고 새롭게 대면하게 만듭니다. 그 빛은 사물의 외형을 보기 좋게 치장하거나 미화하는 … Read more